3~4. 羅計曜 (라계요)
라후와 계도는 좌우의 눈썹인데
빛나야 하느니라
解曰:
羅計星君秀且長 分明貼肉應三陽
不惟此顔居官正 言義彰明播四方
풀어서 말하자면:
두 눈썹은 빼어나고도 또 길어야 하며
분명하게 살이 붙어서 두 눈과 응하면
이런 얼굴은
관서의 우두머리에 거할 뿐만이 아니라
말과 뜻을 드러내어 밝혀서
사방으로 퍼지느니라
又曰:
羅計稀疎骨聳稜 爲人性急又凶連
好邪狀似垂楊柳 兄弟如讎有旋紋
또 이르길:
두 눈썹에 털이 드문드문하고
뼈가 솟아서 모나 있으면
사람됨이 성급하고 또 흉사가 이어지며
간사한 사람의 형상은
수양버들과 같이 늘어진 것이고
형제가 마치 원수와 같은 것은
돌돌 말린 눈썹이 있기 때문이니라
不惟(불유)=...뿐만이 아니라
官正(관정)=관서의 우두머리를 말함 장관
彰明(창명)=드러내서 밝힘
旋紋(선문)=소용돌이 치는 물 모양의 무늬